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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영원한 친구 캣닢볼

플리즈민이 2022. 8. 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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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계시는 애묘인 여러분들, 집사 여러분들이라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꿰뚫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많이들 알고 계시는 캣닢은 고양이가 굉장히 좋아하는 것 중
하나라는 것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캣닢으로 만든 캣닢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캣닢은 박하의 일종으로 개박하라는 이름이 있지만 영어인 캐트 집이라고도 불립니다.
산이나 들에서 볼 수 있고 높이는 50 ~ 100cm 정도 되는데
전체에 흰색 털이 밀 생하고, 줄기는 사각형, 윗부분에서 굵은 가지가 갈라집니다.
잎은 마주나며 심장상 난형, 끝이 상당히 뾰족하며, 길이는 3-6cm, 폭은 2-3.5cm가 대부분입니다.
가장자리에 굵고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1-3cm 정도 됩니다.
꽃은 흰색, 자주색 점이 퍼져 있고, 원줄기나 가지 끝에 원추형으로 꽃이 밀집하여있습니다.
꽃차례의 길이 2-4cm, 꽃받침은 통모양이며, 털이 있고 끝이 5갈래, 갈래는 침형입니다. 
화관은 하순 꽃잎이 가장 크고, 수술 4개 중 2개는 깁니다. 열매는 4개의 소견과이고 흑갈색이며 꽃받침 속에 들어 있습니다.



캣닢이 가득 차 있는 캣닢밭에 고양이를 풀어놓으면 캣닢밭에서 구르는 고양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침을 흘리기도 하고 기분이 좋을 때 내는 소리인 그르렁 소리를 내며 비비고 정신없이
뒹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캣닢이 고양이와 어떤 연관이 있느냐면
이것은 캣닢볼에 들어있는 네페타락톤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다행히도 고양이의 건강에는
해로운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고양이들에게는 무해한 마약인 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다래나무와 마찬가지로 고양이에게 특이한 증상을 유발하는 식물로 유명한데,
고양이가 캣닢을 접하게 되면 마치 인간이 술을 복용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분 좋은 듯 비틀거리거나, 몸을 배배 꼬다가 축 처지거나, 침을 줄줄 흘리거나,
헤롱헤롱하는 등 기분 좋게 취한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캣닢에 잔뜩 취해있는 이 모습이 사람들이 보기에는
정말 귀엽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재배한 캣닢의 생잎보다는 말린 것의 네페타락톤 함량이 더 높아서
말린 것을 주면 더욱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롱거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고 싶다면 말린 것을 줘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에게 해롭지도 않고 고양이도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말린 개박하가 들어간 장난감,
개박하 향이 배어있는 스크래치 판 등 관련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예 캣닢 재배 세트를 판매하는 것 또한 시중에서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장난감 중에서는 이 식물을 흡착하여 동글동글한 공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 캣닢볼이 가장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을 핥거나 데굴데굴 굴리며 재미있게 노는 고양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캣닢은 고양이들만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고양잇과에 속하는 표범과
호랑이 등의 맹수도 일반적으로 캣닢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덩치 큰 호랑이, 표범들이
캣닢을 넣은 봉투를 끌어안고 뒹굴뒹굴하는 영상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고양이를 키우는
1가구 1캣닢은 필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고양이를 정신도 못 차릴 만큼 취하게 하는 풀잎이지만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에게 중독성이 있거나 실제 마약만큼 해롭다는 내용은
모두 거짓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캣닢이 실제 고양이가 정신을 못 차릴 만큼의 효과를 낸다고는 하지만 평소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만큼의
중독성이나 마약성을 띠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그만큼의 중독성이 있으면 한국에서도 반입을
금지하거나 재배를 금지하는 등의 제재를 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캣닢볼을 집에 두지 않을 집사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집사분들은 캣닢볼에 대한 정보와 이것이 무엇이길래 아이들이 이렇게 환장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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