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카페 궁금하다면

저도 고양이를 좋아하고 아이들도
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에 일전에
봐두었던 고양이카페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매번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기는 하는데 아직
데려올 여건은 되지 않아서
대신 고양이카페를 가게 되었습니다.

갔다 오니까 더욱 성화긴한데
그래도 한 생명을 데려오는 것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문제죠.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넓은 실내가 구비되어 있었고
칸으로 나누어놓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분리된 공간 없이 자유롭게 지내는
고양이를 볼 수 있었고 노는 장소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탁자에는 음료를 시킬 수 있는
메뉴판과 고양이에 대한 소개글이
적혀있어서 아이들의 생김새나
이름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빈번하게 방문하는 단골이라면
아이들의 이름이나 생김새 정도는
다 외우고 다닐 정도로 자세하고
친절하게 적혀있더라고요.

사람이 많이 없어서 놀기에 좋았는데
초반에는 고양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누워있던 고양이들이 여기저기서
나와서 한군데에 모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사람과 친근하게 지내는지 
간식을 받아먹은 이후에도
주변에서 그루밍을 하기도 하고
아예 무릎 위에 눕는 넉살 좋은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고양이카페의 좋은 점은 다양한
고양이들이 한 곳에 모여있어서
관찰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생김새나 얼굴, 눈동자 색도
전부 제각각이기 때문에 
신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츄르 같은 것은 고양이가 급하게
먹다가 손을 물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안전하게 그릇에 덜어서
줄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는 장난감을 사용해서
고양이들과 놀아주었는데
아이들도 이제 막 활동할
시간이었는지 잘 쫓아오더라고요.

저까지 운동이 되는 기분이었는데
영상에서만 보던 고양이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니 좋았습니다.

계속 보고 있자니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사람들이
고양이카페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키울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꽤 놀아주고 나니까 지쳤는지,
아니면 낮잠 시간인지 슬슬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더라고요.

자는 고양이는 자는데 노는 고양이는
또 따로 있어서 그런 친구들이랑은
함께 놀고 자는 고양이는 가만히
지켜보고 그랬습니다.

츄르를 무작정 많이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정해진 양만큼만 구매하고
돌아가면서 모든 고양이들에게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카페 내부에 캣타워도 굉장히
많았는데 간식을 먹거나 놀 때는
한 마리도 올라가 있지 않다가
슬슬 쉬고 싶으면 올라가는
모양새를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위에서 저희를 지켜보기도
하고 그루밍을 하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캣휠도 구비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열심히 뛰어가면서
놀아줘서 그런지 이걸 사용하는 건
보지 못한 것 같아요.

한 번쯤 이용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그 부분은 아쉬웠지만 아무래도
충분히 운동을 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부러 츄르로 유인해서 데려오기도
했는데 달리진 않고 그 자리에서
먹기만 하더라고요.

장난감을 손에 쥐고 있으면
놀아달라는 듯이 앞에 앉아있기도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사람들과 친근한지 옆에 와서
곧잘 잠을 자기도 하고 아예
무릎을 차지하기도 하네요.

생각보다 낯선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내 집 안방처럼 누워서
있는 모습이 놀라웠어요.

고양이 장난감이 정말 많이
구비가 되어있었는데 하나씩
가지고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나갈 정도였습니다.

물론 사용한 다음에는 제자리에
두고 정리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고양이카페에 나이가 많은 고양이도 있고
어린 고양이도 있는데 확실히
고양이는 금방 자라나 봐요.

 

다 큰 고양이 인 줄 알았는데
아직 태어난 지 일 년도 안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아무리 우당탕탕 소리가 나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계속
자는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그런 넉살 좋은 면이 고양이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고양이를 안고 싶다면 무작정
달려드는 것이 아니고 조심스럽게
시도해야 하는데 잘 모르겠다면
사장님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무릎에도 곧잘 올라와서
굳이 안을 필요가 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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