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잎 정말 중독성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집사님들
고양이를 키우시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되는
그 이름 캣닢! 이 식물은 개박하 라고
불리기도 하는 식물인데요 더불어 ‘고양이 마약’ 이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는 만큼 고양이가 얼마나 좋아하길래
마약이라는 단어까지 붙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실제 캣닢을 사용해보셨던 집사님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마약이라는 말이 왜 사용되는지 공감되실 텐데요
고양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 중 하나인 캣닢
그 캣닢에 대해서 찬찬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캣닢은 외국에서는 Catnip 혹은 Cat-mint등으로
불리는 식물이랍니다. 이 식물의 우리나라 정식
이름은 ‘개박하’ 라고도 불리며 학명은 Nepeta cataria라고해요
 
개박하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잎을 따서
말리게 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박하, 민트와
비슷한 향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원산지는 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나 아시아 지역에서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흔한 식물이랍니다.

 

 이 식물은 대게 자라면 50~100cm까지 자라기도 하며
초여름인 6~7월경에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실내에서도 사육이 가능한데 실내에서 기르는 경우
1년내내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며 특별한 환경을
조성해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집에서도 키우며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답니다.
 
이러한 캣잎 에는 여러가지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그 중 가장 유명한 성분은 바로 네페탈릭톤(Nepetalacton)입니다.
네페탈릭톤이란 성분은 고양잇과 동물들에게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식물 자체로도 효능이 있지만
추출 또한 가능한 성분이라서 따로 스프레이 형으로도
시중에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캣잎의 경우 고양이에게 신경 안정제와 같은
작용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건강의 최대 적인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는 역할이 가장 크답니다.
고양이가 캣닢을 맡게 되면 고롱고롱 하는 골골송과
더불어 침을 흘리면서 바닥을 뒹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긴장하거나 우울증세가 찾아왔을 때도
사용해주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답니다.
 
또한 식욕이 없는 고양이의 경우 사료에 살짝씩
뿌려주게 되면 식욕 증진 효과도 볼 수 있는데요
고양이가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혹은
흥미를 잃은 장난감에 뿌려주면 평소보다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며 운동량을 증가시켜 주기도 한답니다.
 

여러모로 좋은 장점이 있는 식물인 캣닢.
아마 평소 고양이의 다른 모습을 보면서 과연
중독성이 있진 않을까 하고 걱정하시는 집사님들도
분명 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캣잎은 중독성이
없는 식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중독성이 없다는 것은 이 식물을 사용하는데 있어
제약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며, 적절한 때에
특별한 처방 없이 사용이 가능하단 장점이 있답니다.
캣닢에 반응하는 시간은 보통 20분 내외로 길진 않지만
고양이에 따라 짧게 혹은 길게 반응하는 부분은
모두 다르다고 합니다.
 

중독성이 없다고 할지라도 너무 과도하게
캣닢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는데요
고양이의 반응이 신기하고 좋아서 너무 많은
자극을 주면 고양이는 점차 캣잎에 대해 흥미를
잃거나 반응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든 고양이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어린 고양이나 나이가 든 고양이에게는 캣닢의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사람에 비유하자면 알코올에 쉽게 취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듯이 고양이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캣잎 사용시 주의사항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경우 고양이의 감각이
무뎌질 수 있으니 꼭 필요한 때에 사용하도록 하며,
임신한 고양이에게는 활동성을 증가시켜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자제하도록 합니다.
 

더불어 캣닢을 사용하는 경우 고양이의 예상 치 못한
반응에 늘 대비를 하며 높은 곳에 있을 때 떨어지거나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자 분께서 각별히 주의를
해주셔야 하는 점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올바르고 적절한 사용으로 고양이와 함께
행복한 반려생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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