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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만고양이 키우기 전 알아두면 좋은 상식

플리즈민이 2022. 10. 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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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샴고양이와 닮아 느낌이 비슷한
장모종인 버만고양이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버만고양이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없지만
버마(미얀마)의 서부나 북부에서 오래전부터 
살던 고양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버만고양이 라는 이름도 거기서 
유래가 되었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1916년 프랑스로 데려가서 교배하고 
태어난 고양이를 1926년 파리에서 
개최된 캣쇼에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관계로 이름은 버만이지만 프랑스가 
원산지로 퍼지게 된 고양이 품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버만고양이는 1,2차 세계대전 동안 
거의 전멸이 되었고, 전쟁이 끝날 무렵 
두 마리의 버만고양이만 살아남았고, 
이 한 쌍의 고양이를 이용해서 버만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복원된 버만고양이는 
1965년 영국고양이협회에 등록이 되었고, 
1966년 국제고양이협회에 의해 인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현대 서양에서 사육되는 버만고양이는
대부분 샴이나 페르시아와의 혼혈이며, 
초기의 버만고양이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또 버만은 미얀마 사원에서 승려들과 
함께 지내며 신성시되던 고양이가 
서양으로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버만은 원래 사파이어색 
눈을 가진 황금색 여신을 모시는 승려가 
기르던 고양이었는데 전쟁이 일어나 
자신을 돌봐주던 승려가 살해당하자 
고양이가 죽은 승려 위에 올라탔는데 
눈이 사파이어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황금색으로 바뀌어 여신 대신 승려들을 
격려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으며 이게 
버만고양이의 선조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버만고양이는 체중 4~5kg 정도이며 
눈 색상은 블루이고 털은 장모로
털의 색상은 프로스트, 블루, 초콜릿, 
암갈색, 레드, 크림, 밝은 갈색, 라일락, 
황갈색 등 아주 다양합니다.
버만 고양이는 체형이 길고 몸집도 
큰 고양이에 속하며 수컷이 암컷보다 
더 크며 튼튼하고 골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샴고양이의 특징인 안면부 등의 포인트 
컬러의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모종이지만 털빠짐 정도가 다른 
이중모를 가진 대부분의 장모종 고양이보다 
적다고 하며, 관리도 수월한 편이라고 합니다.
버만고양이는 태어났을 때는 온몸이 흰색으로 
태어나 1주일이 지나면 점차 무늬를 띄게되며 
2주일이 지나면 색깔이 뚜렷해지고
귀부터 색이 변하면서 그 후 코와 꼬리 순으로 
색이 변한다고 합니다. 

 

생후 2년 정도 지나면 색이 
완전히 변해버린다고 합니다.
버만고양이의 성격은 과거 미얀마의 
사원에서 사제와 같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에 맞춰서 매우 온화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버마의 성직자 고양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신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상냥한 편으로 
목소리도 크지 않고 부드럽게 우는 편입니다.
낯가림이 심한 편이며 가족들이 자신에게 
애정이 없으면 질투를 하기도 하고 
텃세 본능이 있는 고양이인데 
공격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익숙해진 집사에게는 
애교있고 붙임성이 있다고 합니다.
​보호자의 주변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며, 
늘 옆에서 같이 있는 편으로 다른 반려동물이나 
아이들과도 잘 지내는 편입니다.
버만고양이의 평균수명은 약 13~15년이며, 
개체와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버만 고양이가 잘 걸리는 주의해야할 질병은 
바이러스 감염을 원인으로 하는 
신장병이나 비강 협착과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쉬운 위험이 있으므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고양이와 함께 기르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실내에서 키우는 것을 권장합니다.
비강 협착이 발생한 경우에는 
열사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환경을 따로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만성 신부전에 걸리기 쉬운데 
이 질병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이나 
세균 감염이 발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증상은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이 
많아지는 정도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변으로 체내의 독소를 배출할 수 없게 
되는 요독증이 발병합니다. 
이렇게 되면 식욕이나 기운이 없어지고 
구토, 설사, 탈수, 체중 감소 등이 일어나 
결국에는 경련,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버만고양이는 비공협착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 병은 콧구멍과 이어지는 비공이 
좁아지는 병으로 비공이 짧은 품종의 
고양이에게 발생하기 쉽습니다. 
선천적인 요인이나 감염 또는 알레르기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은 호흡이 어려워져 입으로 
숨을 쉬거나 코를 훌쩍거리거나 
쉽게 더위를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덩치가 큰 버만고양이는 
체중관리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지 않을 경우 
과체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얌전하고 운동량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비만이 되기 쉬운 편입니다.
비만으로 인해 몸의 관절과 근육에 부담이 
되어 무릎염증이나 각종 관절염에 걸리기
쉬워져 호흡기와 심장에 부담도 늘어납니다.
​비만 방지를 위해 확실히 운동할 수 있는 
캣타워나 높낮이 차이가 있는 가구를 
구비해 놓고 키우는 것이좋습니다. 
항상 고양이에게 애정어린 관심으로 
보살피며 주의깊게 확인하고 
정기적인 검사도 필요합니다.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잘 관찰하고 
미리 예방할 수 있게 위험  질병에 대해서 
알아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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